식빵언니 김연경 배구선수 요즘...

'식빵 언니'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배구계의 여제 김연경 배구선수가 요즘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조용했던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 중 이다영 배구선수의 저격글이 최근 올라왔기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수집한 내용들을 끌어와 보았습니다.

1. 사건의 발단

김연경 선수와 이다영 선수의 불화설이 붉어진건 2020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다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갑질에 대한 모든 것을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옵니다. 글이 올라온 뒤 당시 흥국생명에서 뛰고 있던 이다영 선수가 시합에 나오지 않게 되고 의도(?)대로 경기는 패배로 끝나며 많은 배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됩니다. 수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터져 나왔고 팀 주장을 맡고 있던 김연경 선수와의 불화설을 흥국생명 측은 일부 인정하는듯한 반응이 나옵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김연경 선수의 반응과는 다르게 이다영 선수의 게임 진행은 매끄럽지 않았고 최하위팀이었던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게 됩니다. 당사자들이 말을 아꼈기에 궁금증만 더 해가던 중 2021년 2월 한 매체에서 이다영 선수가 지목했던 선수가 김연경 선수였다는 것을 발표했고 둘 사이의 이상 기류 흔적들을 되짚어 보는 사건들이 점차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여론에 집중 타깃이 되었지만 이 사건을 일으켰던 이다영 선수에게 불리한 상황들과 정황들이 나타났고 여기에 쐐기를 박은 사건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입니다. 피해자를 강조했던 이다영 선수의 입장과는 다르게 과거의 일이지만 가해자가 되었고 배구선수로서의 활동 입지도 작아져 버렸습니다.

 

2. 현재 진행형

이다영 이재영 자매의 어머니 또한 배구계에서 유명한 선수출신의 지도자였는데 한때 국가대표로서도 활동했던 그녀였기에 딸들이 운동하는 학창시절부터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걸로 알려지며 대중들의 분노를 더 부추겼습니다. 흔한 말로 '갑질'을 거듭하던 것으로 알려져 더 이상 한국에서 그녀들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없었고 해외무대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들이 출국하던 공항에서 기자들이 앞다투어 인터뷰와 사진을 찍자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렸는데 그녀들의 엄마 김경희 씨는 " 죄 졌어? 얼굴 들어"라고 해 관심 있어하시는 분들을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그렇게 이다영 자매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사건은 점점 잊혀져 가는듯했는데 최근 다시 한번 김연경 선수를 겨냥하여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 현재 상황

김연경 선수와 아주 다정하게 누워 팔베개를 하고 있는 이다영 선수의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잊혀질만했던 두 선수의 불화는 다시 점화가 되었고 아직은 이다영 선수의 일방적인 행보로 보이지만 앞으로 김연경 선수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연경 선수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입장은 이번 사건으로 다시 재조명되며 어떤 결말을 맞을지는 조금 더 많은 조사와 증거들이 필요해 보일 듯합니다.

♣ 마무리하며...

현역으로 배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두 선수 모두에게 불화설이 좋은 영향은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소소한 다툼이 아닌 중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만큼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고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니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와 두 선수 모두가 좋은 배구 선수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