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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에버랜드 푸바오 동생들은 보고 중국 반환

by 네이비451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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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판다'속 주인공이 튀어나온듯한 귀여운 외모의 푸바오는 태어나면서부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그런 푸바오가 이제는 태어난 한국의 에버랜드에서 중국으로 반환되어 간다고 하니 많은 푸바오 팬(?)들의 상심이 큽니다. 그런데 중국의 새 보금자리가 공개되었는데 생각보다 열악한 보금자리에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도대체 어떤곳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1. 푸바오 출생 배경

2014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대한민국 방문 후 선물한 판다 1쌍이 에버랜드에 보금자리를 잡았습니다. 러바오, 아이바오 1쌍이 2020년 7월20에 출산한 판다가 바로 '푸바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첫 번째 판다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깊었고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이지만 내년에 중국반환이 계획되어 있어 푸바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 동물원을 찾는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의 임신계획은 2017년부터 시도되었지만 계속해서 실패하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찾아오는 관람객이 줄어들자 스트레스가 줄었는지 그동안 많은 노력이 허무할 정도로 쉽게 3월에 합사가 이뤄졌습니다. 

 

빠르게 성장한 푸바오는 2022년 09월 01일 엄마 판다 아이바오로부터 독립하게 되었고 2023년 7월에는 쌍둥이 여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 외모와 성격

'푸공주'라는 별명에 걸맞게 판다들 중에서도 외모가 뛰어난편에 속합니다. 항상 웃는 형상을 하고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고 판다 특유의 검은색털과 흰색털의 조합이 아주 잘 이뤄져 있습니다. 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갖고 있는데 성장 과정에서도 일반 판다에 비해 체중이 더 나갔습니다.

 

비교적 늦은 시기까지 엄마 젖을 먹어서 그렇다는 평이 많았는데 그런 뚱뚱한 모습이 푸바오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뚱뚱한 몸으로 뛰어다니면서 까만 귀를 펄럭거리는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이 매력을 더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활동량이 많은탓에 덩치가 커감에 따라 육아를 전담하던 엄마 아이바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관람 포인트 하나 더는 푸바오가 내실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오면 도망 다니고 안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런 푸바오를 쫓아다니는 사육사 사이의 신경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3. 중국 반환 계획

전세계의 모든 판다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소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판다들은 적당한 시기를 보내면 자국인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한번 자국으로 돌아간 판다는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기 때문에 푸바오를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아픈 것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지만 현대로선 2024년 3월쯤이 가장 유력한 반환시기입니다. 시기가 얼마남지 않았기에 푸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건 한국의 환경보다는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개체수가 적은 한국에서는 극진 대접을 받지만 판다의 나라인 중국은 개체수가 비교적 많고 야생성을 기르기 위함이라는 목표하에 생활환경이 한국보다는 좋지 못합니다. 

♣ 마무리하며...

한국사람은 '정(情)'이 많습니다. 그런 덕분에(?) 정들었던 판다 푸바오를 보내는 마음이 아픕니다. 여기에 새로운 보금자리가 한국보다는 열악하다는 소식에 더욱 보내기 싫은 것입니다. 하지만 푸바오 역시 본국인 중국으로 돌아가서 야생성을 키우며 판다의 본성을 찾아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적응해 나가는 푸바오의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푸바오를 위함이라는 생각을 갖고 응원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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