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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전북 부안군청과 함께하는 여행지 & 정보 (채석강, 내소사, 워터페스티벌, 어반하임, 소노벨, 마실영화관, 잼버리)

by 네이비451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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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이 쏠리는 행사인 잼버리가 얼마 전 전북 부안군청의 주도하에 새만금에서 열렸었습니다. 열악했던 기후 탓도 있지만 부실했던 부대시설로 인해 세계언론에 많은 뭇매를 맞은 부안이지만 행사 이외의 환경으로 본다면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도시입니다. 꾸준한 여행지로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부안의 매력을 알아보려 합니다.

1. 잼버리

1920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잼버리는 세계 각국의 민족, 문화등을 경험하고 배운다는 취지하에 운영되고 있는 스카우트입니다. 과거 1991년 제17회 대회를 강원도 고성에서 치뤘었는데 당시 그때까지 유례없었던 133개국의 나라에서 19,081명이 참가해 잼버리의 위상을 드높인 경험이 있었습니다.

ㄱ) 개요

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언어인 "시바라이(Shivaree) -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가 유럽으로 전파되며 전음화 되었습니다. 

ㄴ) 운영

잼버리를 치루기 6년 전에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가입된 나라들 중에 개최국을 선정해 4년마다 행해지고 있는 행사입니다.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깐깐한 선정 기준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ㄷ) 참가 연령

보통 14세~18세의 청소년이 참여 대상으로 선정되지만 나라마다 연령은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이 모이는 행사인만큼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청소년들이 가진 특유의 친화력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통과 배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ㄹ) 결론

제 25회 잼버리가 개최되었던 부안은 생각하지 못했던 기후가 첫 번째로 발목을 잡았고 그로 인해 참가국들의 불만이 속출했기에 부실한 부대시설과 운영에까지 질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행사 막바지에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까지 올라오면서 불운한 행사 일정이 되었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새만금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2. 워터페스티벌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물놀이 행사입니다. 바다를 품고 있는 도시이기에 물놀이가 빠진다는 건 팥 빠진 팥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매년 여름 열리는 행사로 여름 기간 휴가객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워터페스티벌인만큼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기에 일반적으로 10~18시까지 운영하며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워터풀등 물놀이에 재미를 증폭시킬 수 있는 많은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시기를 적절하게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부안 워터페스티벌부안 워터페스티벌부안 워터페스티벌

3. 내소사

모든절들이 주는 느낌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느리게 가는듯한 편안함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더욱 편안함을 주는듯한 절이 부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 쪽을 제외한다면 모든 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는 형상이며 입구 쪽인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약 1km의 구간에 심어져 있는 전나무는 내소사까지 들어가는데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천왕문에 다 와갈때쯤엔 단풍나무와 벚나무가 심어져 봄,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ㄱ) 개요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된 역사 깊은 사찰입니다. 창건 당시는 소래사라고 불렸습니다. 조선 인조 11년(1633년)에 대웅전을 지었는데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종 2년(1865년) 관해에 의해 보수되었고 1983년 혜산이 낡은 부분을 고치고 새로 지은 것들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ㄴ) 연혁

동국여지승람에도 소래사로 기록하고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일기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규보의 남행일기에서도 소래사라고 표기했으나 언제 내소사로 바뀌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ㄷ) 구성

일주문을 시작으로 약 1km의 구간을 지나 천왕문에 도착하여 주의 깊게 볼만한 것들로 소개해봅니다.

- 대웅보전

내소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백의관음보살좌상

눈을 보고 움직이면 눈이 따라 움직이는 착시(?)를 느끼게 됩니다.

- 대웅보전의 꽃문살

우리나라 장식무늬중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최고로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 고려동종

고려후기의 종으로 고려 고종 9년(1222년)에 내변산의 다른 절 청림사에 있다가 청림사가 없어지면서 조선 철종 1년(1850년)에 내소사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 설선당

 보기드문 형태인 ㅁ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 건물은 2층으로 지어져 2층은 곡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환기창을 여러 개 뚫어 놓았습니다. 주 용도는 승려들의 일상생활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안 내소사

4. 채석강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암괴석들과 세기 힘들정도로 겹겹이 쌓아 올린 퇴적암층으로 절경을 이룹니다. 부안 여행지중에서 절대 빼지 말아야 할 장소로 채석강 근처의 격포해수욕장은 물놀이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ㄱ) 팁!

물이 빠지는 썰물 시간대를 알고 가시면 격포항~격포 해수욕장까지 약 2km의 구간을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채석강의 자랑인 퇴적암층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해식동굴을 불 수 있는건 덤입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노을을 꼭 한번 찍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부안 채석강 변산반도부안 채석강

5. 마실영화관

소도시를 소개하다보면 최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지역의 영화관입니다. 문화, 여가생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영화의 인기는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도시 위주로 형성되는 영화관의 위치 때문에 소도시에 생활권을 두고 계신 분들은 영화관을 방문하기가 가끔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작은 영화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의 영화관람의 편의성을 돕고 있습니다. 부안에서도 이같은 취지로 마실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ㄱ) 위치

- 부안군 부안읍 예술회관길 11

- 063-582-1228

- 2관 99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숙소(어반하임, 소노벨)

여행지를 찾으면 반드시 검색하게 되는 것이 숙소와 먹을거리입니다. 그중에서 최근 부안의 핫한 숙소로 떠오르고 있는 2곳을 간략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ㄱ) 어반하임

해외여행지중에 유명한 몰디브나 발리의 리조트를 떠오르게 하는 구성으로 풀빌라로 운영되고 있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만큼 가족단위로 안락하고 방해받지 않는 물놀이와 여행을 와서 즐길 수 있는 고기파티의 기억을 가져갈 수 있는 곳입니다. 총 25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고 방마다의 특색과 기본 인원수를 체크해서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799-60입니다.

ㄴ) 소노벨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했던 대명리조트가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생각되며 기존에 대명리조트가 가지고 있던 장점에 현대적인 시설물들을 보강했습니다. 대명리조트 하면 부안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부안에서의 숙소를 정하실 때 이런저런 여건들을 고려하시면서 소노벨도 추천을 합니다. 위치는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51입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처럼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홍보를 하기 전부터 바다여행, 서해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전북 부안이었습니다. 부안의 변산반도는 40~50대 이상의 연령층에는 많은 추억이 깃든 곳으로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며 떠나보기에도 좋고 현대의 어느 바다를 품고 있는 지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도시이므로 젊은 세대분들도 추억을 쌓기 위해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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